'슈스케5' 송희진, "최초 여성 우승자? 영광스러운 타이틀"
by강민정 기자
2013.10.23 15:17:00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5’(이하 ‘슈스케5’)의 송희진이 프로그램 최초 여성 우승자로 꼽히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송희진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린 ‘슈스케5’ 톱5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 최초 여성 우승자로 점쳐지고 있는데 각오가 어떤가”는 질문을 받았다. 송희진은 “그런 이야기를 나에게 붙는다는 게 굉장히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며 “나도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을 하려면 모두 다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다들 잘 하는 실력자들인 것 같다”며 웃었다.
송희진은 생방송 경연을 시작하며 가수 나얼의 ‘바람기억’, 에일리의 ‘하이어’, 이승철의 ‘떠나지마’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날로 발전하는 실력을 보여줘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최초 여성 우승자가 탄생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송흐진은 “리허설이나 연습 때보다 실력이 잘 안나오는 편이다”며 “그럼에도 무대에서 사람들이 들려주는 환호나 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그런 것에 엄청난 환희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스케5’는 프로그램 최초로 생방송 경연 시작과 함께 전국민 문자투표로 인한 ‘국민의 선택’ 제도를 도입하고 심사위원들의 점수로 인한 슈퍼패스 제도를 후반부에 적용하는 등 시스템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경연을 이어가고 있다. 4인조 남성으로 구성된 그룹 플랜비, 밴드 마시브로, 여성 솔로로 비주얼까지 화제를 모은 정은우와 3인조 걸그룹으로 결성된 위블리, 버클리음대생으로 화제를 모은 남자 솔로 임순영 등이 ‘톱10’으로 꼽힌 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 송희진을 비롯해 박재정, 장원기, 김민지, 박시환 등 5명이 경합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