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키엘리니, 유벤투스와 2년 재계약
by임정우 기자
2021.08.03 09:30:22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베테랑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7)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키엘리니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리보르노, 피오렌티나(이상 이탈리아)를 거쳐 2005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만 18시즌을 뛰게 됐다.
주장으로도 활약해 온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만 총 535경기(36골 24도움)에 출전하며 세리에A(1부리그)에서 9차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5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서도 112경기(8골)를 소화한 키엘리니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