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광희, '톡이나 할까?' 출격…데뷔 최초 묵언 인터뷰

by김보영 기자
2020.09.28 16:11:5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입담으로 예능가를 평정한 ‘요즘 대세’ 광희가 데뷔 이래 최초 묵언 인터뷰에 나섰다.

(사진=‘카카오TV 모닝’-‘톡이나 할까?’)
29일 공개될 ‘카카오TV 모닝’의 화요일 코너 ‘톡이나 할까?’에서는 방송부터 유튜브까지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이나와 이색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톡이나 할까’는 작사가 김이나가 호스트로, 말 대신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인터뷰를 이어가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데뷔 이래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독보적인 선배들에도 밀리지 않으며 화려한 언변을 구사해온 광희가, ‘톡이나 할까’에 게스트로 나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실제로 인터뷰 시작과 함께 김이나는 “말 안하고 글로만 하는거 견뎌지겠어?”라며 걱정스러운 질문을 던졌고, 광희 역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광희는 방송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속내를 풀어놓으며,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한없이 유쾌하고 밝은 예능인으로만 비춰졌던 것과 달리,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나 감정 표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상대방을 읽는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대화 방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이나의 ‘카톡 테라피’에 감동받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서로의 굴욕 사진으로 김이나와 열띤 배틀을 펼치며 친남매 이상의 케미를 발휘하기도.



뿐만 아니라, 의외의 취미 생활을 공개해 김이나를 놀라게 만드는 등 인터뷰를 통해 유쾌함과 진중함을 오가는 광희의 단짠 매력을 발견한 김이나는 “’서정적 광희’를 알게 됐다”고 전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광희의 새로운 매력을 포착해 기대를 더하고 있는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 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 공개된다.

한편 ‘카카오TV 모닝’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코너로 구성되며, 김구라, 김이나, 노홍철, 비와이, 유희열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입담꾼들이 요일별 호스트로 나선다. ‘대한민국의 아침을 깨운다’는 콘셉트로, 기존의 아침 방송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콘텐츠 기획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을 ‘손꼽아 기다려지는 즐거운 일상’으로 변화시킬 계획. 모바일로 시청하기 편리하도록 세로형 화면, 매회 10분 안팎의 콘텐츠로 제작돼 출근길이나 등교길 등 분주한 아침 시간에 짧고 강렬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