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현란함의 진수 '스틸러'…"더 큰 무대 원해"

by김은구 기자
2018.11.12 14:25:20

디크런치(사진=올에스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디크런치가 현란한 무대로 돌아왔다.

디크런치는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M1112(4colors)’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디크런치는 쇼케이스에서 컴백 타이틀곡 ‘스틸러(STEALER)’로 한층 박력있고 일사분란하면서 현란한 무대를 선보였다. 군무는 흐트러짐이 없었고 랩은 ‘때려 박는다’는 말을 실감나게 했다. 멤버들이 다 함께 오른손을 당기며 엔진을 가열시키는 동작을 구현한 포인트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데뷔 싱글 ‘0806’으로 데뷔한 디크런치는 3개월여간 성장을 무대를 통해 입증했다.



‘스틸러’는 EDM 기반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세션이 가미된 힙합곡이다. 강하고 폭발적인 사운드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디크런치는 ‘자 손들어 위로 위로 oh 더 높은 곳에 weareyoungkingboss 둘러봐도 너넨 절대 닿지 못해’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정상에 있는 모든 것을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디크런치는 “남의 타이틀을 빼았겠다는 게 아니라 더 큰 무대를 원한다는 우리의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장형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이번에 여러 선배들도 컴백을 하고 있는데 배우고 느끼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디크런치는 이번 수록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과 함께 데뷔 후 처음 만든 팬송 ‘보고싶게’, 서정적인 피아노와 일렉 기타가 어우러진 따뜻한 느낌의 힐링곡 ‘I’m OK’, ‘어떤 노래를 해야 좋아해줄까?’라는 고민에서 만든 음악적 고민에 대한 것들을 풀어낸 ‘지금’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M1112’ 음원은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