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유일, 뮤지컬 '로기수' 성황리 종료

by고규대 기자
2015.05.29 11:06:40

서프라이즈 유일.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리더 유일이 영상을 통해 뮤지컬 ‘로기수’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유일의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페이스북에는 유일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직후 소감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일은 28일 무대를 끝으로 ‘로기수’ 마지막 연기를 펼친 후 “ 방금 전에 커튼콜을 끝냈는데 벅차오르는 감동 때문에 아직도 주체할 수 없습니다. ‘로기수’는 제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일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모습 많이 보여 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유일은 지난 3월 18일부터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후 맹목적으로 미국을 경멸하지만 포로수용소에서 난생처음 춰보는 탭댄스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북한군 포로 소년 ‘로기수’ 역을 맡았다. 무대에서 유일은 동료배우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150여 분이 넘는 런닝타임 동안 끝없이 열연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는 그의 탭댄스는 특별한 대사 없이도 꿈을 향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는 ‘로기수’ 모습을 잘 드러냈다는 평도 받았다.

유일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리더로 2013년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한 이후 지난해 ‘서프라이즈’의 첫 번째 싱글 ‘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