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팬송 선물에 '희랑별' 한달간 라디오·TV 광고로 화답

by김은구 기자
2021.12.01 17:59:59

김희재(사진=블리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희재와 팬클럽 희랑별이 서로 훈훈하게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희재에게 팬송을 선물받은 팬클럽 희랑별이 가수에게 고마움의 뜻으로 12월 한달간 대대적인 노래 광고에 나섰다.

희랑별은 1일부터 오는30일까지 한 달간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인 KBS FM ‘사랑하기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라디오 광고와 MBC 드라마넷에서 김희재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광고를 진행한다. 라디오, 드라마넷 광고 시간은 매일 오전, 오후 6시 9분께로 김희재의 생일인 6월 9일을 나타내는 ‘6시 9분 희재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희랑별의 이같은 대규모 광고는 김희재의 팬송에 대한 고마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경연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곁을 지키며 한시도 쉬지 않고 응원해준 희랑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첫 단독 콘서트에서 본인이 작사, 작곡한 팬송 ‘별, 그대’를 선보였다. 당시 5000여명의 팬들이 김희재의 노래 선물에 감격을 했다. 이에 김희재를 위해 조용히 준비한 희랑별의 선물은 대규모 광고였다.



아이돌 팬덤이 가끔 방송과 라디오에 CM으로 생일 서포트를 했던 경우는 있지만, 트롯 가수인 김희재를 위한 광고 서포트는 이례적이다.

김희재는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려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가슴이 뛰고 기분 좋다. 팬들이 주는 에너지를 등에 업고 드라마와 앨범 작업, 콘서트 등을 통해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재는 190여개국에 서비스되는 해외 OTT에 선판매된 내년 방송예정인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 정상희)을 통해 연기활동에 나선다. 막내 이용렬 순경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또 1분 만에 매진된 서울 콘서트를 이어받아 12월18, 19일 부산콘서트 역시 매진시키며 배우와 가수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