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리미트리스 데뷔 쇼케이스서 눈물 "어머니!"

by김은구 기자
2019.07.09 17:32:52

리미트리스(사진=ONO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장문복이 소속 그룹 리미트리스 데뷔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그룹 데뷔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면서다.

장문복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리미트리스 데뷔 쇼케이스에서 2개월여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공개했다. 장문복은 “내가 활동하는데 혹시나 어머니가 편찮으신 게 지장을 줄까봐 걱정하신 것 같다”며 “병도 숨기고 내가 그룹으로 빨리 무대에 서는 걸 간절히 원하셨다”며 울먹였다. 이어 “어머니의 뜻에 따라 우리가 빨리 팀 데뷔 준비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미트리스는 데뷔 전 ‘장문복 그룹’으로 불릴 정도로 장문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장문복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후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펼쳤다.

리미트리스는 장문복 외에 JTBC ‘믹스타인’ 선공개 영상에서 비주얼로 주목받은 레이찬과 에이엠, 윤희석까지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여의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곡 ‘몽환극(Dreamplay)’를 발매하고 본격 출격한다. ‘몽환곡’은 이들의 꿈이고 환상이던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꿈이라는 헤어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