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브로닌,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예활동 시작해요"
by장서윤 기자
2008.12.30 13:57:01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브로닌 멀렌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009년 새해를 맞아 한복촬영에 임한 브로닌은 2년 남짓한 한국생활을 통해 본 설날과 떡국, 그리고 한복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처음 한복을 보고 무척 예뻐서 깜짝 놀랐다"는 브로닌은 "처음엔 한복을 왕과 왕의 가족들이 입는 옷으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떡국은 처음 접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먹어보니 맛있더라"며 "떡도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떡국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고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해 맞이 풍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남아공)는 12월 31일 밤에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그냥 입는 옷에 늘 먹는 음식을 먹는다"면서 "더운 날씨의 우리나라는 1월 1일에는 공원에 가서 샴페인과 와인을 먹고 또 불꽃놀이를 즐기는 게 전부"라고 소개했다.
한편, 브로닌은 2009년 리포터 활동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