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처제 손태영 결혼식 '축주' 맡는다

by최은영 기자
2008.08.20 17:02:03

▲ 손태영의 결혼식에 축주를 맡게 된 피아니스트 이루마(사진 왼쪽).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오는 8월말 전역하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처제 손태영의 결혼식에 축주 연주자로 나선다.

손태영의 한 측근은 20일 오후 "손태영의 결혼식에 이루마가 축주를 맡기로 했다"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이루마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루마는 군 복무 중 처제 손태영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축주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식은 오는 9월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축가는 조성모가,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결혼식은 차분하게 진행하고 싶다는 양가 부모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6년 7월 입대, 해군 홍보단에서 복무 중인 이루마는 2007년 5월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과 군인 신분으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7월초에는 결혼 1년 여만에 첫 딸을 얻은데 이어, 최근 처제 손태영이 배우 권상우와 결혼을 발표하며 겹경사를 맡게 됐다.

이루마는 오는 28일 2년여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며 10월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GMF 2008'을 통해 제대 후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