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왕의 남자’ 12주년 상영회에 깜짝 등장

by이정현 기자
2017.12.18 16:24:19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 개봉 12주년 행사에 등장했다.

이준기는 지난 17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왕의 남자’ 개봉 12주년 특별 상영회에 참석했다. 2015년 12월에 있었던 10주년 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준기는 즉석에서 관객들의 질문을 받았고 앞으로 악역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질문에 “영화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 악역을 제대로 한다면 정말 ‘끝판왕’으로 한 번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매년 이렇게 기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관객 여러분의 꾸준한 지지에 늘 감동 받곤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 매우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왕의 남자’는 개봉 당시, 천 만 관객을 기록해 사극 영화 유행의 서막을 올렸으며 해외의 영화 팬들에게도 호평 받았다. 당시 신인이었던 이준기는 이 작품에서 공길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