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역전승 이끈 포항 백성동, K리그1 5R MVP
by허윤수 기자
2023.04.04 14:47:54
포항 백성동, K리그1 5라운드 MVP 선정
1골 1도움으로 전북전 2-1 역전승 발판
K리그2 MVP는 두 골 넣은 성남의 크리스
| 백성동(포항)이 K리그1 5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백성동은 지난 1일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특급 조커의 면모를 보인 백성동(포항스틸러스)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MVP로 백성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성동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백성동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백성동은 0-1로 뒤진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제카의 극장 골을 도왔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현대다. 울산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정승현, 주민규, 강윤구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개막 5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베스트 매치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대전은 전반 14분 상대 자책골과 6분 뒤 나온 조유민의 골로 앞서갔다. 서울은 전반 24분 일류첸코의 만회 골에 이어 후반 5분 나상호가 동점 골을 넣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웃은 건 대전이었다. 후반 43분 마사가 극적인 결승 골로 대전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리그2 5라운드 MVP로는 성남FC의 크리스가 뽑혔다. 크리스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인 성남과 충북청주는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팀은 안양이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김동진의 멀티 골과 조나탄의 추가 골 등에 힘입어 3-0 완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백성동(포항)
베스트11
FW: 백성동(포항), 주민규(울산), 제카(포항)
MF: 이민기(광주), 강윤구(울산), 박한빈(광주), 마사(대전)
DF: 그랜트(포항), 조유민(대전), 정승현(울산)
GK: 조현우(울산)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대전(3) vs (2)서울
[하나원큐 K리그2 2023 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크리스(성남)
베스트11
FW: 크리스(성남), 글레이손(경남), 플라나(전남)
MF: 안드리고(안양), 권혁규(부산), 김정현(안양)
DF: 김동진(안양), 박재환(경남), 강의빈(성남), 여승원(전남)
GK: 박성수(안양)
베스트 팀: 안양
베스트 매치: 성남(3) vs (2)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