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곡가 덕에 든든" 스테이씨, '부담 제로' 컴백[종합]

by김현식 기자
2022.07.19 17:18:43

19일 새 싱글 '위 니드 러브'
'뷰티풀 몬스터' 등 4곡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담감 보다 기대가 앞선다.” 신예 음원 강자 그룹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강한 자신감을 품고 신곡 활동에 나선다.

2020년 데뷔한 스테이씨는 그간 ‘에이셉’(ASAP), ‘색안경’(STEREOTYPE), ‘런투유’(RUN2U) 등 활동곡으로 내세운 다수의 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렸다.

이들은 신곡으로 또 한 번 상위권 등극을 노린다. 멤버 수민은 1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 3번째 싱글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이 나오자 “부담감보다 기대가 앞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민은 “너무 좋은 곡이 나와서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고, 열심히 준비해서 들려드리고 싶단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아이사
‘위 니드 러브’는 사랑에 대한 용기, 희망, 두려움 등을 주제로 한 곡들로 채운 싱글이다. 타이틀곡은 사랑의 이면에 숨은 두려움을 웅장하고 거침없는 사운드로 표현한 곡인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다.

수민은 “때로는 날 아프게 하다가도 치료해주기도 하는 존재를 ‘뷰티풀 몬스터’라고 표현한 팝 댄스곡”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시은은 “이전 곡들에 비해 비트가 빠진 대신 멤버들의 보컬을 꽉 꽉 채웠다. 멜로디 라인도 색다르다”고 곡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녹음 작업을 할 때도, 무대 준비를 할 때도 기승전결을 잘 표현해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아울러 시은은 “스테이씨만의 장르로 항상 ‘틴 프레시’를 언급해왔는데 이번엔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틴 프레시’를 깨는 시발점 같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이는 “곡 분위기 자체가 이전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다. 서정적이면서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이 큰데 팬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고 말을 보탰다.

재이
시은
스테이씨는 또 다른 신곡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과 ‘러브’(LOVE), 2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런투유’(RUN2U) 리믹스 버전을 싱글에 함께 담았다. 음악 작업은 소속사인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을 비롯해 전군, FLYT 등이 담당했다.

시은은 “천재 작사, 작곡가 분들이 소속사에 계셔서 든든하다”고 미소 지으며 음악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수민
세은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 퍼포먼스는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안무팀 라치카와 협업해 완성했다.

재이는 “라치카의 가비 선생님이 유튜브 영상에서 저희와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며 “실제로 처음 만난 날 서로 부끄러워서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협업 과정을 돌아봤다.

수민은 “즉석에서 저희에게 맞추 안무를 바꿔주셔서 감탄했다”면서 “손을 쓰는 안무로 표현하고 싶었던 ‘몬스터’ 느낌을 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스테이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시은은 “컴백 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것”이라며 “저희 노래로 무더위를 확 날리시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