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이혼 후 8㎏ 증가…여자로서 비참하고 힘든 시간"
by이선영 기자
2022.01.27 16:00:50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후 근황과 함께 작품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 출연한 낸시랭은 “세월이 흘러 올해 47세다”라고 전하며 “제가 밤샘 작업도 많이 하고, 밤낮이 많이 바뀌어 생활이 불규칙하다. 이혼 후 힘든 당시 살도 8kg 쪘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힘든 시기 당시 저의 루틴이 다 무너졌었다. 한 여성으로 감당하기 비참하고 힘든 시간이었다. 예술을 통해 극복했고, 현재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전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지난 2017년 혼인신고를 했으나, 이듬해 10월 전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동원한 리벤지 포르노 협박 및 지속적인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진행함과 동시에 전씨를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팝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만든 작품 작업 과정은 물론, 작업실과 현재 지내고 있는 집 내부까지 오픈했다.
또 그는 아침으로 고수 컵라면 먹방을 시작하는 특이한 식습관을 보여주며 “컵라면이라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나마 쌀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낸시랭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따뜻한 감성의 작품들로 대중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인과 작가, 그리고 방송인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