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장, 핀업걸 모델에 “날 사로잡아라” 마초 매력

by정시내 기자
2013.09.06 14:12:20

가수 이효리가 남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이하 도수코4)에서는 이효리 정규 5집 ‘미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참가자 11명은 모두 핀업걸로 변신해 이효리를 맞았다. 남장을 한 채 등장한 이효리는 “난 남자 카사노바 역할이다. 여러분은 나를 사로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미션 수행 당시 정하은은 “이번 미션에서는 꼭 1등을 해야겠다”며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이효리의 ‘미쳐’를 립싱크하고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연출을 맡은 차은택 감독은 “따로 코치할 것이 없다”고 평가했고, 한혜연 멘토는 “정말 귀엽다. 어쩜 저렇게 잘하지?”라며 감탄했다.



이효리는 우승자에 대해 “자신이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 나중에 연기나 MC로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이효리 남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남자였으면 카사노바일 듯”, “잘 소화한 것 같다”, “이효리 남장 매력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도수코4’ 미션에서는 끼를 마음껏 발산한 정하은 도전자가 미션 우승자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