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겸, KARA 선정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by이석무 기자
2018.12.19 10:51:32
| KARA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은 김종겸(왼쪽)이 손관수 협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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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종겸(아트라스BX)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했다.
김종겸은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ARA PRIZE GIVING 2018’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종겸은 지난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거둔데 이어 올해 최상위 종목인 캐딜락 6000 클래스에 진출하자마자 첫 해 곧바로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종겸의 소속팀인 아트라스BX도 2년 연속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또다른 대상 부문인 올해의 오피셜상은 올해 여러 공인대회 심판원으로 활약한 이세진 심판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기록상은 공인 서킷 레이스 100경기 참가 기록을 수립한 황진우(CJ로지스틱스)가 수상했다. 황진우는 지난 14시즌 동안 누적된 공인 서킷 레이스 참가 기록이 106경기에 달한다. 황진우는 전년도 수상자인 류시원 팀106 감독에게 기념 반지도 전달받았다.
‘KARA PRIZE GIVING 2018’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공인 챔피언십 대회 시상과 함께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바랐던 고 서승범 선수를 기리기 위해 동료와 가족, 친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에서 제공하는 특별상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서승범 레이서 특별상은 페어플레이상, 영드라이버상, 다이나믹상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스포츠맨십의 귀감이 될 만큼 깨끗한 레이스를 펼친 페어플레이상 부문은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수상했다. 꿈나무 드라이버에게 주는 영드라이버상 부문은 카트 챔피언십 상위 2명인 이찬준, 박준서 선수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는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다이나믹상은 김의수(CJ제일제당)감독에게 돌아갔다.
손관수 협회장은 “2019년도에는 경기의 질을 높이고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가속하며, 회원 여러분의 실제적 수익이 늘어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겠다”며 “더 좋은 경기에, 더 많은 팬이 모여 들어 궁극적으로 모터스포츠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