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vs '표적' 류승룡, 맞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by고규대 기자
2014.03.18 10:51:02

영화 ‘역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남자 대 남자, 스타 대 스타의 맞대결이 4월30일 극장가를 달군다.

영화 ‘역린’ 현빈과 ‘표적’ 류승룡이 그 주인공이다. ‘역린’은 현빈이 해병대 제대 이후로 처음 선택한 작품이자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안팎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현빈이 연기하는 영화 속 ‘정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얼마나 변모했는지 팬들의 관심거리다.

제목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바로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역린’은 올해 1000만 관객 영화의 또 다른 신화를 쓸 것으로 벌써 예측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기대감뿐 아니라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역작이다. 3대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1000만 관객 흥행을 이룬 투자작이 없다.



영화 ‘표적’
류승룡은 영화 ‘표적’에서 나서는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진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

류승룡은 그간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처럼 출연작마다 연이어 안타 혹은 홈런을 날린 충무로 스타다. 더욱이 올해 ‘표적’ 외에도 ‘명량’ 등 각기 다른 작품으로 팬들을 만날 만큼 작품 활동 또한 활발하다. 류승룡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은 물론 영화 <수상한 그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진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