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과 록공연이 만나는 한여름밤 축제 열린다

by이석무 기자
2013.07.18 13:07:3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도 태백에서 화려한 록과 레이싱의 이색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이 다음달 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는 레이싱과 함께 신나는 록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 거리가 준비돼있다.

6200cc의 스톡카(Stockcar)들이 굉음과 함께 순위를 다투는 슈퍼6000 클래스와 자동차 3사의 격전지 GT 클래스(1600cc초과 5000cc이하), 프로드라이버의 등용문 넥센N9000 클래스(1600cc), 크루즈 원메이크 레이싱 벤투스 클래스 등의 레이스를 메인으로 드리프트, 슈퍼카, GTSprint 등 총 100여대가 등장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록 뮤지션들의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록 밴드들이 그 분위기를 돋군다. 강력한 록 사운드를 자랑하는 ‘브로큰 발렌타인’, KBS 탑 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열렬한 호응을 얻은 관록의 그룹 ‘트렌스픽션’, 최고의 악동그룹이라고 불리는 ‘슈퍼키드’, 강렬한 라이브를 자랑하는 ‘포스트 패닉’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레이싱 팀들도 화려한 변신에 나선다. 야간에 하는 경기인 만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레이스카들이 잘 안보이기 마련, 때문에 화려한 야광부터 반사스티커, 팀 컬러 LED 등 차량들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