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장 "故 빅죠 어머니 도와달라" 호소
by윤기백 기자
2021.01.11 13:56:24
병원·장례비 많이 나와 힘든 상황
"염치불구하고 성금의 손길 부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홀라당 박사장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빅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달라고 호소했다.
박사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빅죠형이 생전에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같은 것이 일절 없었다”며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은 병원비와 장례비가 나와서 홀로 남은 어머니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염치불구하고 여러분께 성금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런 글은 많은 분들께 부담될 듯합니다만 마지막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될 것 같다”며 “도와주세요 여러분”이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빅죠는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죠는 2008년 홀라당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비트윈’ ‘멍해’ ‘밀어붙여’ 등의 곡을 발표했다. 팀 내에서 랩을 담당했던 빅죠는 데뷔 당시 체중이 250kg가 넘는 거구 래퍼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다이어트에 돌입해 10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으나 요요현상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빅죠는 최근까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지난달 체중이 320kg로 급증한 빅죠의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여러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엄삼용 유튜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빅죠형이 생전에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같은 것들이 일체 없습니다.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은 병원비와 장례비가 나와서 홀로 남은 어머니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여러분께 성금의 손길을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글은 많은 분들께 부담될 듯합니다만 마지막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될 거 같아서요..
그리고 조문 문의 많이 하시는데 인천가족공원 d-3-32번입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