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금민철·이상화 등 5명 웨이버 공시..."이적 기회 준다"

by이석무 기자
2020.08.13 12:19:12

kt wiz에서 웨이버 공시된 금민철. 사진=kt wiz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wiz의 베테랑 투수 금민철(34)과 이상화(32)가 팀에서 방출됐다.

kt는 13일 KBO에 투수 금민철, 이상화, 강장산, 내야수 이재근, 외야수 임지한 등 5명의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kt wiz 이숭용 단장은 “금민철과 이상화 등은 타 구단으로의 이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일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민철은 2005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356경기에 나와 823⅔이닝을 던졌다. 통산 성적은 39승 54패 평균자책점 4.80이다. kt 입단 첫 해인 2018년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 14경기에 나와 1승 4패 평균자책점 5.05에 그친데 이어 올 시즌은 3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

이상화는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된 우완투수다. 입단 당시 계약금을 2억원이나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에선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155경기에 나와 통산 11승 18패 8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18경기에 나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