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제2의 방탄소년단, 성공 모델링 완성하겠다"(콘텐츠대상)

by김윤지 기자
2017.12.05 15:18:47

사진=빅히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방 대표는 5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에서 “우선 크고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감사드린다. 오늘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에서 27위 진입란 소식을 알렸다. K팝으로 가장 높은 순위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빅히트 하나의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끝나서도 안된다.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이 나올거라 믿는다. 익혀왔던 노하우를 살려서 앞으로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이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콘텐츠 분야 상이다.

방 대표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아시아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200’ 차트 7위 달성,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의 톱소셜아티스트상 수상 등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27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주)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와 펄어비스 김대일 의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두 사람 외에도 강동한 CJ E&M 팀장, 한미 대교 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문창호 서울신문사 차장, 최경아 마운틴TV 팀장, 이수진 체리츠 대표는 문체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에선 JTBC ‘썰전’ 이동희 CP와 안제현 삼화네트웍스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재범 작가, 이호경 PD, 김규식 피디클럽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이수연 작가, 백미경 작가, 이진주 PD, 두승택PD가 문체부장관표창을, 이장현 KBS 기술감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장표창을 각각 받는다.

애니메이션 대상은 ‘엄마 까투리’를 비롯해 5개 작품이 수상했다. 캐릭터 대상은 대통령상 수상작인 ‘캐리와 친구들’을 포함해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