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이학주에게 홈런 허용..5이닝 6실점
by박은별 기자
2014.09.01 10:34:44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윤석민(28)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부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은 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어슬레틱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홈런 2개 포함 7피안타에 6실점(5자책)했다.
윤석민은 2-0으로 앞선 1회 4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2아웃 이후 나온 볼넷이 화근이었다. 마이키 마흐투크와 빈스 벨노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고 2사 1,3루서 제레미 무어에게 스리런을 얻어맞아 실점이 크게 늘어났다. 시즌 14번째 피홈런이었다.
이어 2회엔 역시 빅리그를 노리는 이학주에게도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뺏겼다.
3회엔 수비 실책까지 나왔다. 무사 1루에서 내야수들의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래도 이후 5회까지는 더이상 실점없이 막았다.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5.74로 더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