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갑상선암 수술 받아…1년간 휴식
by김영환 기자
2010.07.22 16:34:10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방송인 오영실이 2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오영실은 1년 전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암 판정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 이후 1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영실은 지난 12일 진행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 스튜디오 녹화에서 갑상선암 발병 사실을 고백했다.
오영실은 "갑상선암은 그나마 가벼운 암에 속한다는데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고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년에 옷 한 벌 값을 줄여 꾸준하게 검진을 받자"며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오영실은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정하늘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았다.
한편 오영실의 갑상선암 투병기와 수술기는 오는 23일 방영될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