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유해진·차승원·배정남, 이렇게 역할 분담 했어요

by박지혜 기자
2019.03.07 14:41:35

tvN ‘스페인 하숙’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 (사진=tvN)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스페인에 차린 하숙집 앞에서 활짝 웃어보였다.

tvN ‘스페인 하숙’ 제작진은 7일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에 앞치마를 두르고 ‘스페인 하숙집’ 앞에서 환히 웃고 있다.

특히 대걸레를 든 유해진과 조리사 복장을 한 차승원, 파란 고무장갑을 낀 배정남의 모습에서 각자 맡은 역할이 뚜렷히 보인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과거 ‘삼시세끼’에서 보여줬던 부부케미도 연상케 한다. 또 “방 있어요! 밥도 있어요!”라고 쓰인 글씨도 눈에 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한다.



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인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에서 ‘알베르게’(Albergue)를 운영한다. ‘알베르게’는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이다.

차승원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음식을 만들고 유해진은 알베르게의 유지, 보수, 물품 제작 등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이미지 속 노란 화살표처럼 생긴 이정표 역시 유해진의 작품. 배정남은 두 명 모두의 서브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스페인 하숙’는 오는 15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