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재방송 1위에 광고 완판까지..'입소문 뜨겁다'

by최은영 기자
2014.07.21 11:09:55

‘운명처럼 널 사랑해’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시청자에 이어 광고주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57분부터 재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조진국, 연출 이동윤) 5~6회 재방송은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인 동시에 지난 주말 재방송된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아울러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3주 연속 재방송 광고 완판까지 기록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자뻑 작렬’ 재벌남 이건(장혁 분)과 착해 빠진 소심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작정하고 끊임없이 들이대는 장혁의 코믹 연기에 장나라의 공감 연기가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을 빠른 속도로 끌어들이고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본 방송도 3회 이상이 광고 완판에 나머지도 90% 정도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재방송은 100% 완판이라 제작진도 놀라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 끝까지 즐겁고 행복한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본 방송 시청률 역시 상승세다. 지난 7월2일 6.6%로 출발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 17일 6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9.7%를 나타냈다. 기존 1위를 지켜온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지난 17일 종영, 수목드라마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상승세를 탄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너희들은 포위됐다’ 시청층을 어느 정도나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는 조인성·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