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이 아빠' 류현우,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서 2승 사냥

by김인오 기자
2013.09.10 13:14:42

류현우(KG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다승이 아빠’ 류현우(32)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첫 다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우는 1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4억원)에 출전한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류현우는 보성CC클래식과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공동 6위에 오른 류현우는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명실공히 남자골프 최고의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올 시즌 KPGA 투어 우승자 6명 모두가 출전한다. 모두 2승을 노리고 있어 우승컵을 향한 ‘불꽃 대결’이 예상된다.



보성CC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28)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류현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68.3타), 평균 버디수(4.85개) 1위답게 명품 샷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상금 랭킹 2위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은 시즌 2승과 랭킹 1위 도약을 노린다.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이수민(20·중앙대),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정상에 오른 ‘꽃미남’ 홍순상(32·SK텔레콤)이 시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이다.

일본프로골프(JGTO) 바나 H컵 KBC 오거스타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박성준(27)도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