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아카데미 작품상

by김용운 기자
2009.02.23 14:02:36

▲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5시(미국 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돌아갔다.



이날 작품상 후보에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더 리더'와 데이빗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리고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밀크', 론 하워드 감독의 '프로스트vs닉슨'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 빈민가의 한 소년이 좋아하는 소녀를 찾기 위해 TV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내용의 영화로 재미와 감동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지난 1월 열린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및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휩쓸며 이번 아카데미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