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박현경 등 20명 시즌 종료 뒤 왕중왕전서 샷대결..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by주영로 기자
2024.10.21 15:31:43
총상금 100만 위믹프 코인 놓고 왕중왕전 대결
싱글 매치+스트로크 두 가지 경기 방식
와일드카드 4명은 11월 11일 확정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와 박현경, 박지영 등 20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전 성격의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정했다.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20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윤이나를 포함해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유현조,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 등 20명이 오는 11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정규 시즌을 끝낸 뒤 상위 랭커가 참가해 대결하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총 24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툴 예정이며,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 기준으로 상위 20명, 나머지 4명은 11월 11일 확정한다.
20일 끝난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거둔 박보겸은 우승으로 위믹스 포인트 580점을 추가했으나 시즌 성적 21위로 아쉽게 왕중왕전 티켓을 잡지 못했다. 다만, 와일드 카드로 출전 기회가 남아 있어 시즌 종료 때까지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싱글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결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린다. 첫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통해 상위 12명과 하위 12명이 매치플레이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 매치플레이 승자와 패자를 각 파이널 A와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에 나선다. 파이널 A그룹의 1위가 최종 우승자가 된다.
특히 이 대회는 상금을 가상화폐로 지급해 눈길을 끈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코인으로, 21일 기준 시세는 약 10억 원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이예원이 우승해 당시 기준 약 6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25만 위믹스 코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