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R광고 잇단 러브콜…`엄친아` 목소리 신뢰도 인정
by김은구 기자
2012.03.14 14:39:3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 대세남` 버벌진트가 라디오 광고계를 휩쓸고 있다.
버벌진트는 오는 16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으로 녹음이 진행된 인터넷 여성 의류 쇼핑몰 엠크라(www.emcra.co.kr)의 라디오 광고에 성우로 참여했다.
버벌진트는 엠크라에 앞서 현대카드와 일본 자동자브랜드 닛산 큐브, 인터넷서점 예스24, 휴대전화 라디오 광고에도 목소리로 출연했다. 라디오라는 매체의 특성상 광고는 모델을 볼 수 없다. 목소리만으로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하고 목소리와 이름이 신뢰도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버벌진트는 그런 요소들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버벌진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가수로도 입지를 다졌다. 소위 `엄친아`이면서 자유로운 영혼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지난 2월29일 이데일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부분을 수상할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도 갖췄다.
엠크라 관계자는 여기에 “버벌진트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이국적인 독특한 음색이 특히 매력적”이라며 “전문 성우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광고 녹음을 의뢰했다. 엠크라의 주요 고객인 여성들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