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구단 "정지석 사건, 수사결과 따라 후속조치 취할 것":
by이석무 기자
2021.09.02 11:49:46
| | 한국 남자배구 간판스타 정지석.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배구 간판스타 정지석(26)이 데이트 폭력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소속팀 대한항공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구단은 2일 입장문을 통해 “금번 논란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해당 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며 “선수는 일체의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조사에 충실하게 임할 계획이다”면서 “당 구단은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투명하게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단 측은 “이번 사건의 전후 상황 등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선수 개인 사안이다”며 “최종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배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지석은 최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지석은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석의 데이트 폭력 및 불법 촬영 논란은 최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넷 폭로를 통해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지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과 휴대폰 액정이 산산조각이 난 사진, 집안 구석에 카메라가 설치된 사진 등을 공개하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정지석은 남자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이자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대한항공의 첫 통합우승을 이끈 동시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 베스트7 등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