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몸에 맞는 볼로 13G 연속 출루...타율 .257

by정철우 기자
2015.09.15 12:50:4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몸에 맞는 볼로 1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5일(ㅇ하 한국 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7리로 떨어졌다.

출발이 좋지 못한 경기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중요한 순간이었다. 1-1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몸에 맞아 1루를 밟으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밟아 득점 기회가 더욱 불어났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세 번째 타석은 3루 플라이, 마지막 타석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3이던 8회 1사 1루서 프린스 필더가 역전 투런포를 날리면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구 1위 휴스턴과 승차는 반 경기차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