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극중 남편 이덕화 "섹시하다"

by박미애 기자
2012.03.06 16:19:03

▲ 배우 오승현(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오승현이 극중 남편 이덕화에 "섹시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21세기 가족`(연출 이민철, 극본 김현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승현은 극중에서 왕년의 톱스타 이덕화의 20세 연하 아내 오은미 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이덕화 선생님과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 영광"이라며 "선생님이 내 남편으로 캐스팅됐다고 말했더니 친구들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그 이유가 선생님이 섹시한 매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선생님은 쑥스러워하지만 촬영하면 할수록 점점 더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대선배님이지만 부부 연기를 하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승현은 이번 캐릭터로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승현이 지금까지는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고수해왔다면 이번에는 엉뚱하고 철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녀는 "너무 해보고 싶었던 연할로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21세기 가족`은 20세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 재혼 10년차 부부, 30대 골드미스, 20대 청년 백수, 4차원 10대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1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