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다비치, UCC 국악소녀와 기부 콘서트

by김용운 기자
2009.08.17 16:12:21

 ▲ 다비치(사진 위)와 소리아(사진 아래)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사랑과 전쟁', '8282'로 인기를 모은 얼짱 여성 듀오 다비치와 UCC 국악소녀로 유명한 신국악단 소리아(SOREA)가 오는 29일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조각공원에서 기부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아이들 교육 복지를 위한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가 설립 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나눔이 있는 음악 소풍'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여성 듀오 다비치와 함께 공연할 신국악단 소리아는 소녀시대 '지(Gee)', 빅뱅과 투애니원의 '롤리팝',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등 최신 가요를 우리 국악으로 재해석한 UCC로 인터넷에서 '국악소녀'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퓨전 국악그룹. 이번 행사에서 소리아는 도너스캠프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창작곡과 국악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노래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 1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도서 구입 및 지원에 쓰여진다. 또 CJ나눔재단은 4주년 행사장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직접 도서를 자율적으로 기부 받아 지역아동센터에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축제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참가자들이 야외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도너스캠프 나눔 에세이집과 생일 떡, 음료, 야외용 방석 등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가족끼리 여유롭게 참가해 볼 수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