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세종문화회관서 막올려

by김용운 기자
2009.07.09 19:55:03

오는 7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과 씨너스 단성사 등에서 열려

▲ 제11회 서울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최수종과 임성민(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일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빛예술단 빛소리 중창단과 김지호 군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개막식에서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청소년영화제는 11년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상문화를 가꾸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33개국의 130여편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종현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문화의 중심지이자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아우르는 젊은 세대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종로에서 청소년영화제가 개최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두용 감독은"올해 출품작 중에는 자기 생각과 주장이 확실하게 영상화 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예비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탤런트 최수종과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홍보대사를 맡은 전노민 심은경, 2PM의 우영을 비롯해 방은진, 조재현, 박성웅 및 '여고괴담5'에 출연한 유신애 송민정, 장경아, 손민서 등이 참석해 청소년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지난 1999년에 시작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부산과 부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은 한국의 4대 국제영화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귀를 기울이면'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9일 개막식과 개막작 '아이 노우 유 노우'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서울극장과 씨너스 단성사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