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화문석 할머니, 500회 '세상에 이런일이' 특별 출연

by김용운 기자
2008.06.23 19:18:08

▲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선풍기 아줌마와 화문석 할머니(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씨와 화문석 할머니 김옥임씨는 방송 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가 26일 500회를 맞아 그동안 화제가 되었던 출연자들을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해 500회 특집을 마련한다.

초대된 출연자 중에는 2004년 11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풀어 올라 '선풍기 아줌마'라는 사연으로 소개된 한미옥씨를 비롯해 지난 해 5월 6.25 때 입은 화상으로 55년간 집안에만 살아온 '화문석 할머니' 김옥임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의 따뜻한 성원으로 인생이 달라진 출연자가 많다"며 "이중 대표적인 50분을 초대해 24일 오후 2시 SBS 목동 사옥 로비에서 녹화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98년 5월 첫 선을 보인 '세상에 이런일이'는 시청자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신기하고 감동적인 일이나 놀랍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6mm디지털카메라로 밀착 취재한 뒤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해 SBS를 대표하는 장수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