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수애·신세경 등 참석

by신상미 기자
2011.07.14 17:53:22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부천 영화제)가 14일 개막한다.

부천 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부천시민회관에서 부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이전해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를 치룬다. 사회는 부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공형진이 소유진과 함께 맡았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 유명 배우들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며 이어 부천필하모닉 브라스 밴드의 오프닝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만수 조직위원장(현 부천시장), 김영빈 집행위원장, 여균동 감독, 장철수 감독, 배우 김상경 등 심사위원단과 올해 홍보대사 박보영이 참석한다.



올해 두 번째로 시상하는 `액터스 어워드` 수상자는 박해일과 수애로 결정돼 이날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액터스 어워드`는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는 최고 배우상이다. 또 부천시민이 뽑은 배우상인 `판타지아 어워드`는 최다니엘과 신세경이 받는다, 신인배우에게 주는 `잇 스타` 수상자는 엄기준으로 결정됐다.

제15회 부천 영화제의 개막작은 인도 영화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로 선정돼 개막식 행사 후 공식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는 발리우드 영화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발리우드 영화산업을 이끌어 온 감독과 스타들의 회상, 20세기 인도사의 주요 순간들을 담은 뉴스릴 화면 등을 통해 발리우드 영화가 걸어 온 궤적을 담은 작품. 공동감독 중 한 명인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는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한편 레드카펫 행사엔 제15회 ‘피판 레이디’ 박보영을 비롯해 박해일, 수애, 최다니엘, 신세경, 엄기준, 임현식, 강수연, 이덕화, 예지원, 박정아, 문성근, 명계남, 박상민, 김인권, 홍수아, 류덕환, 정석원, 이천희 등의 배우들이 참석한다.

또 임권택, 강우석, 윤제균, 정지영, 이장호, 박광수, 장길수, 장현수, 윤인호, 조진규, 김대승, 이정범, 임상수, 김태균, 이두용, 오기환, 안상훈 등 감독들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15회 부천 영화제는 14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11일간 부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