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by김용운 기자
2009.01.12 12:19:41

▲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제 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고 히스 레저.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고 히스 레저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골든글로브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히스 레저는 11일 오후 8시(미국 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올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히스 레저 외에 톰 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랄프 파인즈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회원 90명이 투표인단으로 참여, 수상자(작)을 가리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릴 만큼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생인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를 촬영한 이후 지난 1월 22일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