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김호중과 나란히 모자이크 처리

by최희재 기자
2024.08.26 16:49:21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모자이크 처리됐다.

26일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회차에선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출연해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술녀 디자이너의 뒤에는 방탄소년단, TV조선 ‘미스터트롯’ 이찬원, 김희재, 임영웅, 영탁, 김호중, 장민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액자에 걸려있다.

이런 가운데 슈가와 김호중이 나란히 모자이크 처리 되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모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tvN STORY 측은 두 개의 선공개 영상 중 하나를 비공개 혹은 삭제 조치해 이목을 모았다. 본방송에서도 모자이크 처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김호중은 지난 6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KBS는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출연정지를 조치한 바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음주 상태로 적발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음주운전 적발 17일 만인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