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바넴' 감독, '챌린저스'로 귀환…비주얼 마스터가 그릴 매혹적 로맨스

by김보영 기자
2024.04.03 15:33:5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탁월한 연출력으로 각광받아온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젠데이아와 손을 잡고 신작 ‘챌린저스’로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매혹적인 영상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국내에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젠데이아와 신작 ‘챌린저스’로 돌아왔다.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인정받고 있는 거장이다. 열일곱 소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은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의 시점으로 미숙한 소년의 첫사랑을 아련하게 그려내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와 다시 손을 잡고 ‘본즈 앤 올’(2022)을 통해 여러 위협 속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두 남녀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비주얼 마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챌린저스’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시’(젠데이아 분)를 사이에 둔 두 남자 ‘패트릭’(조쉬 오코너 분)과 ‘아트’(마이크 파이스트 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은 ‘챌린저스’는 테니스라는 신선한 소재를 활용해 이들의 아찔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영상미, 젠데이아부터 조쉬 오코너, 마이크 파이스트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더해진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안팎의 긴장감 넘치는 랠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섬세한 연출과 스토리텔링으로 세 남녀의 치명적인 관계를 선보일 ‘챌린저스’는 4월 극장가를 도파민으로 채울 독보적인 로맨스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비주얼 마스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