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우즈가 사용한 골프공 '투어B' 신형 출시

by주영로 기자
2024.02.21 16:25:13

브리지스톤골프 투어B 신형 골프볼. (사진=석교상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브리지스톤골프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 때 사용한 투어B 골프공을 출시했다.

투어B는 X와 XS 두 가지 모델로, 우즈가 볼의 개발에 참여하고 실제 경기에서 사용했다.

우즈는 지난주 2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약 10개월 만에 투어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연습라운드 때부터 브리지스톤의 투어B X모델을 사용해 라운드했다.



우즈가 사용한 투어B X모델은 강한 탄도를 만들어 바람에도 변화가 적고 직진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비교적 단단한 타구감과 함께 비거리 성능에 조금 더 중점을 뒀다.

투어B XS모델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스핀 성능이 뛰어나 멀리 치는 롱게임보다 정교한 쇼트게임이 유리한 제품이다.

우즈는 올해 출전하는 대회의 코스 특성과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두 가지 모델 중 선택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