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번엔 MB 저격…"유명한 사격 자세"
by김민정 기자
2017.12.01 14:01:4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격 자세’로 저격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30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동시 생중계한 영화 ‘강철비’ 홍보 행사 중 이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흉내냈다.
이날 정우성은 ‘강철비’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곽도원과 누구의 사격 자세가 더 멋진지 겨루는 과정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정우성은 두 눈을 희번덕 거리며 장난감 총을 들고 자세를 취했다. 그러면서 “유명한 자세다. 아시는 분은 알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전 대통령과 정우성의 ‘군 면제’라는 공통점을 언급했다.
정우성은 최종 학력 미달로 군 면제를 받았으며, 이 전 대통령은 기관지확장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영화 ‘아수라’ 단관 이벤트에서 정우성은 극중 대사를 인용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앞서 정우성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라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다음 웹툰 ‘스틸레인’이 원작인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