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팬 76%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우세 예상"

by김병준 기자
2016.10.19 11:56:14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0일 열리는 2016-2017 V 리그 남녀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54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했다. 그 결과 국내 배구팬 76.79%가 대한항공-한국전력(2경기)전에서 대한항공의 우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승리 예상은 76.79%로 높게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0 대한항공 승리(32.49%) 예상이 가장 높았다. 또 1세트 점수 차 예상에서는 3점 차(25.80%)가 1순위로 집계됐다.

이번 경기에서 배구팬이 지지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가스파리니, 김학민, 곽승석 등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해 이번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반면 청주·KOVO컵 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KB손해보험과의 시즌 첫 경기까지 승리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4승 2패로 앞섰지만, 지난 2일 치른 컵대회에서는 한국전력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압승했다.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1경기) 전에서는 흥국생명의 승리 예상(62.77%)이 현대건설 승리 예상(37.24%)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1 흥국생명 승리(24.79%), 1세트 점수 차의 경우 6점 차(35.01%)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 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 차 항목은 2점 차, 3점 차, 4점 차, 5점 차, 6점 차, 7점 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54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0일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