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김영희,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녀 신인상
by양승준 기자
2010.12.25 22:31:45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최효종과 김영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남녀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효종은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행복자도사로 열연, 특유의 반어적 어법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김영희는 '개그콘서트-두분 토론'에서 걸쭉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효종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는데 행복하다"며 "행복전도사가 없어질 예정이었는데 끝까지 지켜 준 김석현 피디께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나를 여자를 봐주지는 않았지만 박영진 선배님 등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울먹였다.
이날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 개그우먼 신봉선과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10시15분부터 140분간 생방송 됐다.
(사진=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