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애만` 크리스탈 "`나쁜남자` 김재욱 좋아"
by김영환 기자
2010.07.20 14:47:08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하 `볼애만`)에 새로 투입된 크리스탈이 김재욱의 팬을 자처했다.
크리스탈은 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근처 음식점에서 진행된 `볼애만` 기자 간담회에서 "김재욱의 시크한 스타일이 좋다"고 고백했다.
크리스탈은 최근 `볼애만`에 긴급 투입됐다. 김성수(김성수 분)의 조카로 `뻥쟁이` 여고생 역할이다. 이선호(이선호 분)와는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
크리스탈은 "(이)선호 오빠를 보기 전에는 굉장히 멋있고 남자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직접 보니 극중 캐릭터와 비슷했다"고 웃으며 밝혔다.
이선호는 `볼애만`에서 임지원(예지원 분)의 비만클리닉 동료 의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좋은 사람 콤플렉스가 있는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다소 어수룩한 캐릭터다.
크리스탈은 아울러 연기 데뷔 이후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이 제 말투나 동작을 따라하며 놀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볼애만`은 엄마와 세 딸, 그 사이에 낀 아버지와 사위가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최근에는 미워할 수 없는 `뻥쟁이` 수정 역으로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합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