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폭발’ 대구 세징야, K리그1 27R MVP... K리그2는 부천 바사니

by허윤수 기자
2024.08.20 15:25:17

세징야, 김천 상대로 2골 기록
바사니는 이랜드전서 1골 1도움

세징야(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2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세징야(대구FC)와 바사니(부천FC)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징야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는 쐐기 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광주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14분 아사니의 선제골과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갔다.

홈팀 강원의 저력은 매서웠다. 코바체비치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5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교체 투입된 헨리가 결승 헤더 득점으로 짜릿한 3-2 역전극을 완성했다.

4연승을 달린 강원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바사니(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27라운드 MVP는 부천 바사니가 차지했다.

바사니는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에는 루페타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부천이 기록한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 열린 성남FC와 천안시티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43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성남 후이즈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성남은 후이즈가 후반 17분 역전 골을 터뜨렸고 천안은 후반 30분 툰가라가 대응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마일랏과 김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수원삼성은 연승과 함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MVP: 세징야(대구)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강원(3) vs (2)광주



베스트11

FW: 세징야(대구), 구텍(대전), 코바체비치(강원)

MF: 안데르손(수원FC), 손준호(수원FC), 권창훈(전북)

DF: 강상우(서울), 김재우(대전), 야잔(서울), 황문기(강원)

GK: 오승훈(대구)

MVP: 바사니(부천)

베스트 팀: 수원삼성

베스트 매치: 성남(2) vs (2)천안

베스트11

FW: 루이스(김포), 후이즈(성남), 플라나(김포)

MF: 바사니(부천), 임민혁(부산), 홍원진(수원삼성), 김지호(수원삼성)

DF: 김륜성(부산), 이한도(부산), 한호강(수원삼성)

GK: 손정현(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