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유로파리그 본선행 따낼까...마지막 관문 도전

by이석무 기자
2020.10.01 14:40:51

토트넘 핫스퍼가 유로파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사진=토트넘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이스’ 손흥민(28)이 없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다움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상대로 2020~21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이날 마카비를 이기면 유로파리그 본선에 최종 합류하게 된다.

손흥민의 연이은 공격포인트와 함께 승승장구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로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카라바오 컵,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프리미어리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의 공백은 더욱 뼈저리게 다가온다. 현지 언론도 선수 기용에 있어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 경기가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두 차례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에서 모두 장거리 원정 경기로 치른 바 있다. 상대팀 전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기나긴 비행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디. 체력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할 전망이다.

마카비 하이파는 이스라엘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11번이나 차지한 명문클럽이다. 이스라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도 자국 리그에서 2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토트넘과 마카비 하이파의 맞대결은 2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