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시즌 2호 우타석 안타..좌타석에선 멀티 볼넷
by이석무 기자
2020.08.11 15:21:11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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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스위치히터로 변신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올시즌 두 번째로 오른손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8-7 승리를 도왔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은 타율 .211에서 .220(41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투수인 우완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좌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1루에 걸어나갔다.
이어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1루에서도 보스턴 구원투수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다시 1루에 출루했다.
3-4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4 동점이 된 6회초 우타자로 변신해 안타를 때렸다. 2사 1, 2루 기회에서 좌완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나오자 오른손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우타석에 들어와 시즌 1호 홈런을 친데 이어 올시즌 두 번째 우타석 안타였다.
7-5로 앞선 8회초에는 상대 우완 투수 필립 발데스를 상대로 좌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