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AS모나코 새 감독 부임 초읽기…세부 사항 합의 중

by임정우 기자
2018.10.10 14:28:22

티에리 앙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티에리 앙리(프랑스) 벨기에 축구대표팀 코치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될까.

축구전문매체 ESPN FC는 10일(한국시간) AS모나코(프랑스) 구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S모나코가 레오나르도 하르딤 감독을 경질이 임박했다”며 “조만간 앙리를 새로운 감독으로 호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앙리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아닌 AS모나코에서 감독으로 데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AS모나코는 이번 시즌 치른 9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승점 6점(1승 3무 5패)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ESPN FC는 “AS모나코는 개막전 승리 이후 계속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결국 AS모나코는 하르딤 감독의 경질을 결심하면서 1994~1988년까지 팀에서 활약하면서 1996-1997 리그앙 우승을 함께했던 앙리에게 구애를 보냈다는 게 ESPN FC의 설명이다.

ESPN FC는 “앙리가 최근 애스턴 빌라와 협상을 해왔지만, AS모나코를 되살리는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애스턴 빌라와 협상을 거절했다”며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앙리와 AS모나코 사이에는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가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