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으로 듣는 명강의, '차이나는 클라스' Q&A

by이정현 기자
2017.03.03 12:24:11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질문은 모든 새로운 것의 시작이다.”

질문으로 새로운 배움을 얻는다. 질문과 답변, 토론을 통해 지식을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가 오는 5일 첫선을 보인다. 유시민 전 장관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다양한 직업과 성별, 국적을 가진 열 명의 출연진의 질문에 답한다. 이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내용을 득한다.

‘차이나는 클라스’를 기획하고 제작한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및 정선일 JTBC PD를 비롯해 방송인 홍진경, 오상진, 그룹 브로콜리너마저의 덕원, 래퍼 딘딘,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방송인 샘 오취리, 강지영 아나운서, 방송인 이용주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질문’을 콘셉트로 이야기를 나눴다.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 ‘차이나는 클라스’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질문과 대답을 통해 진행한다. 단순한 교양을 넘어 살아 있는 교실을 지향한다. 강연자로 등장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민주주의부터 정의, 세대갈등 등 다양한 주제로 ‘클라스’를 꾸민다. 전 연령댁 자유롭게 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강연 놀이터다.

Q 다른 강연 프로그램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질문이다. 질문에 포인트를 두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명확해진다. 주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듣고 말하며 가치관을 적립할 수 있을 것이다.



Q 왜 ‘질문’인가

A 우리나라는 현재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어쩌면 질문하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다. 제도권 교육에서는 질문이 없다. 질문이 없으니 토론과 대화가 없다. 현재를 불통의 사회라고 하는데 결국 ‘질문’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프로그램이 출발했다.

Q 어떤 출연자가 강연하나

A 첫 방송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강연한다. 첫 주제가 민주주의인데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 여건이 된다면 다른 주제로 초청을 하고 싶다. 앞으로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이라는 방송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을 계속해서 섭외할 것이다. 꼭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된다. 우리 프로그램에 공감하는 분들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

Q 열 명의 출연진은 어떻게 구성했나

A 질문과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 각자 장단점이 명확한 다양한 분들을 모셨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교류하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거로 봤다. 방송인부터 아나운서, 지식인, 연예인, 외국인까지. 하나의 주제에 관해 얼마나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