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눈물·이지애 부상…'진짜사나이' 혹한기훈련 '시련'
by양승준 기자
2015.02.21 15:30:41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 멤버들이 지옥의 유격 훈련에 들어갔다.
22일 방송에서는 혹한기 유격 훈련에 돌입한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국내 하나뿐인 혹한기 유격을 실시하는 고산유격장. 유격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공기부터가 다르다”“진짜 지옥은 이곳이다”며 시작 전부터 공포에 휩싸여 넋을 놓았다는 후문이다.
유격훈련의 첫 관문은 공포의 유격 체조였다.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여름 여군특집 1편에서 선배 멤버들이 반한 고산유격장의 훈남 꿀성대 교관의 재등장에 여군특집2 멤버들의 마음도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꿀성대 교관은 곧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혹독한 유격 체조 훈련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들었다.
특히 이다희와 보미는 눈에 잘 띄는 맨 앞줄에 서게 된 불운으로(?) 유격 체조 내내 교번이 불려 곤욕을 치렀다. 교관이 교번을 부를 때마다 극도로 긴장한 나머지 관등성명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물어보는 유격 체조 명칭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결국 환상의 ‘열외 콤비’가 돼 혹독한 얼차려를 받기도 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유격 체조는 다른 여군 멤버들에게도 상상 이상의 고통을 안겨줬다. 에너자이저 ‘지 아이 엠버’도 공포의 8번 ‘온몸 비틀기’에 결국 눈물을 머금었다. 이지애도 무한 반복되는 유격 체조의 고통에 결국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이지애, 엠버, 보미 등 여덟 여군은 육군훈련소에서 기초 훈련과정을 마치고 부사관 학교로 입교해 군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