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09.07.01 14:17:24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IPTV 전문 종합 스포츠 채널 IPSN이 2일 개국한다.
IPTV 3사(KT QOOK,SK 브로드앤 TV,LG myLGtv)와 IB스포츠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SPN 개국을 공식 발표했다.
첫 방송은 2일 오전 8시. 추신수가 속해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로 문을 열 예정이다.
IPTV 3사와 IB스포츠는 지난 6월 주식회사 IB미디어넷을 설립, 채널 런칭을 준비해왔다.
IPSN은 박찬호, 추신수, 등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경기와 월드컵, 올림픽 축구 최종 예선,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이벤트,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UFC 등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OBS(경인방송)의 제작물이 방영되며 주요 경기의 경우 별도 편성을 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 프로야구 및 프로농구등의 중계권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IPSN관계자는 "IPSN이 개국한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접촉할 예정이다. IPTV 사업자들이 대부분 프로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희망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스포츠 전문 제작 프로덕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IPSN측은 "IPTV 전문 스포츠 채널이 설립됨에 따라 플랫폼의 연착륙 도모와 함께 앞으로 IPTV만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기획,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